최근 2019년 이후 5년만에 경험생명표가 개정됐다. 보험사들은 평균 수명 변화를 반영한 보험 상품을 오는 4월부터 출시할 전망이다. 


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에서 3,5년에 한 번씩 보험가입자의 성별·연령별 사망률과 사고율을 산출한 것으로 생명보험의 보험료와 연금수령액 등을 산정하는데 기준이 된다.

보험사는 경험생명표와 실적 등을 참고해 보험료를 책정한다. ‘제10회 경험생명표’에 의하면 한국 남자 평균 수명은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남녀 각각

2.8세, 2.2세 증가했다.

평균 기대여명 증가로 연금수령기간은 증가하지만 연금액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와 동일한 수준으로 연금기준금을 받으려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하다.

경험생명표 개정에 따른 연금수령액 변화를 살펴보면 연금 준비금 2억원, 60세 연금 개시 기준 시 6차 경험생명표에서는 78.4세까지 18.4년간 매월 90.6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9차 경형생명표에 이르러서는 85.3세까지 연금수령 나이가 늘었으며 매월 받게 되는 연금액은 70.9만원으로 축소됐다.

10차 경험생명표를 대비하면 86.3세까지 26.3년간 60만원 후반 수준의 연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장기 생존률이 증가하면서 질병치료비도 늘어나 진단, 수술, 입원특약 등 건강보험료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반면 사망을 보장하는 정기보험 보험료는 인하가 예상된다.

출처 : 보험저널(https://www.insjournal.co.kr)